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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행사 회원님들의 경우 마진부분에 대해서만 부가가치세를 납부한다는 것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으시지만, 판매총액에 대해서 10%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하면, 아마 정상적으로 여행사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하실 것입니다.

부가46015-1296, 2000.6.2.
관광진흥법에 의한 일반여행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여행객에게 여행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경우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은 여행객으로부터 받는 대금·요금·수수료 기타 명목여하에 불구하고 대가관계에 있는 모든 금전적 가치있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나, 여행알선수수료와 여행객이 부담하여야 하는 숙박비, 교통비, 식사비, 입장료 등을 구분 계약하여 그 대가를 받는 경우에는 당해 숙박비 등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에 포함하지 아니하는 것이며, 당해 숙박비 등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법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세금계산서를 여행객에게 교부할 수 없는 것임.

이 얘기는 여행사가 자기의 책임하에 하나의 여행상품을 만들어서 판매대금을 일괄적으로 받는다면, 여행객으로부터 수령하는 총액이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인 반면, 여행사 알선수수료와 교통비, 식사비 등을 구분하여 받는다면 알선수수료만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라는 의미입니다. 알선수수료만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 될 경우에는 관련 교통비, 식사비 등의 매입세액은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통칙도 아래와 같이 나와있지요.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의 과세표준은 여행알선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수료이므로 해당 여행알선용역의 공급에 직접 관련되지 아니한 관광객의 운송ㆍ숙박ㆍ식사 등에 따른 매입세액은 매출세액에서 공제하지 아니한다.

여행업 업무의 본질은 알선용역이므로 알선수수료 부분만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란 점을 가정할때, 위 기본통칙의 내용은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귀 회원사의 경우 알선에 해당하는지? 전체 상품판매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세무처리가 매우 달라질 것이므로 좀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할 듯합니다.

대부분 중소여행사들이 수행하는 업무가 양자의 성격을 조금씩 갖고 있기에 계약관계, 대금수령방법 등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알선에 해당한다면, 여행객으로부터 수탁받아 지급되는 교통비, 식대, 가이드비 등은 부가가치세 과표에 포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알선수수료와 수탁비용을 신용카드로 구분하여 결재받고 관련 증빙서류, 장부기장내용 등에 의하여 그 거래내용이 확인되도록 정리를 잘 해두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