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27 15:05
|
풍성한 서울의 10월. 축제로 물들다
|
|
글쓴이 :
서울시관광…
 조회 : 2,591
|
 Q. 10월 하면 할로윈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할로윈 관련 축제 소식도 있나요? A. 네. 사실 10월과 축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것이 바로 할로윈이죠. 매년 10월 31일 전 세계적으로 할로윈 관련 축제가 많은 관광객을 설레게 하는데요. 한국에도 대표 할로윈 축제를 하는 곳이 세 곳 있습니다. 대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그리고 에버랜드의 할로윈 행사인데요. 해마다 꿈과 희망의 놀이공원이 무시무시한 공포 파크로 변합니다. 낮에는 즐겁게 어트랙션을 즐기다가 밤에는 좀비가 튀어나오는 놀이공원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뜻깊은 할로윈을 보내기에 적합할 것 같아요. 이 외에도 글로벌한 이태원에서는 매년 할로윈마다 실감나는 분장을 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지요?   1. 롯데월드 The Invitation 2019 (8.30~11.17) 호러 공연과 호러 어트랙션 (미궁X저택 – 5,000원 / 좀비병동 – 3,000 / 데스티네이션 / 라스트벙커 / 감염된 호수마을) , 호러 분장샵,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캐릭터 판타지아, 할로윈 코스프레 파티 등.   2. 에버랜드 BLOOD CITY3 (8.30~11.17) 호러 어트랙션 (호러 T익스프레스 / 호러메이즈 / 호러사파리 / 호러 아마존), 좀비 분자알롱, 좀비 케이지, 좀비 서커스, 호러 공연.   3. 서울랜드 할로윈 루나이클립스 (9.12~11.3) 메이크업 살롱, 의상대여실, 할로윈 쇼, 3D 멀티미디어 맵핑쇼, 치맥 콘서트,  Q. 아참, 그러고 보면 10월에 매년 여의도에서 불꽃놀이가 열리자나요. 10월 초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A. 네. 맞습니다. 10월의 서울 한강 주변은 로맨틱함으로 물듭니다. 아침부터 일명 포토스팟마다 돗자리를 깔고 대기하는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는데요. 바로 매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아름다운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이번 서울불꽃세계축제에서는 중국, 스웨덴 그리고 한국 세 팀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주간에는 매일 17시 30분부터 주간 불꽃쇼와, 9월 30일부터는 오후 8시마다 63빌딩에서 멀티미디어 led 퍼포먼스가 함께 열린다고 하니 볼거리가 엄청나네요. 대망의 불꽃쇼는 10월 5일 개최되는데요. 불꽃쇼가 끝나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쉬이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20시 4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불꽃 애프터 디제잉 쇼도 열린다고 합니다. 올 가을 로맨틱한 불꽃놀이를 보며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Q. 서울에서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도 있을까요? A. 물론입니다. 서울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세요? 저는 대표적으로 단풍과 책, 그리고 억새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 이번에 소개드릴 가을과 딱 어울리는 서울의 축제를 소개시켜드릴게요!   1. 서울와우북페스티벌 2019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젊음의 거리인 홍대 근처는 책의 낭만으로 가득한데요. 바로 제 15회 와우북 페스티벌이 홍대 앞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10월 4,5일과 6일에는 홍대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주차장 거리가 책의 거리로 둔갑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읽고 싶었던 책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자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 읽을 거리 뿐 아니라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유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는 책들을 가져가 보는건 어떠세요? 와우북 페스티벌에서는 사랑의 책꽂이 행사를 통해 책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내가 즐겨 보던 추억의 책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가을을 만들어보세요! 그 외에도 10월 4일과 5일, 11시부터 8시까지, 6일 11시부터 6시까지 홍대 하면 떠오르는 인디 문화를 책과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의 쇼케이스와 북콘서트, 레이블마켓 등이 열리는데요. 책과 음악이 있는 홍대거리라니. 상상만 해도 벌써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자세한 일정은 http://wowbookfest.com/ 확인해주세요!
 2, 서울억새축제 서울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 중 하나인 하늘공원은 매년 10월 중순에 억새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억새와 함께 ‘핑크뮬리’를 볼 수 있어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데요. 핑크뮬리는 SNS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죠! 억새와 핑크뮬리와 함께 일명 인생샷을 찍으려는 젊은이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하늘공원에 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해질녘 노을을 머금은 억새와 함께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거나, 색색의 조명을 받으며 다양하게 빛나는 억새와 함께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한 방법일텐데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란도란 데이트 장소로도 가족끼리 즐거운 산책 장소로도 아주 인기가 만점이랍니다.
Q.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면 좋을만한 축제는 없을까요? A. 외국인 친구와 함께 즐길 축제요? 모든 축제는 하나보단 둘이, 둘보다는 셋이. 모두가 참여할 때 더 즐거운 게 인지상정! 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서 즐길 만한 축제를 알려드릴게요.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만의 축제와 글로벌한 외국인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가 있답니다 ^^   1. 정조대왕능행차 해마다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무려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 화성시가 협력하는 대규모의 축제입니다. 정조대왕의 화성원행을 그대로 재현한 이 행사는 효심이 지극하기로 유명한 정조대왕이 어머니였던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1795년 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다녀간 행차를 말하는데요. 정조대왕 능행차는 그 규모만으로도 엄청납니다. 총거리만 해도 59KM, 참가 인원만 해도 4800명인데요! 10월 5일과 6일, 행차를 하는 구역에 따라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볼거리도 엄청나답니다. 마치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살아게쎴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실감나는 의상과 분장은 물론이며 능행차에 참여하는 ‘말’만 해도 거의 550필이라고 하니.. 서울 한복판을 질주할 말들의 멋진 모습도 기대되네요.  10월 5일 오전 9시에 창덕궁에서 화려한 출궁의식이 시작됩니다. 세종대로 사거리와 서울역 , 배다리와 노들섬을 지나면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자세한 프로그램은 아래 한꺼번에 일정표를 올려드릴게요! 서울 구간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창덕궁 앞에서 진행되는 웅장한 출궁의식을 빼놓을 수가 없겠는데요. 또한 노들섬 구간에서는 직접 민복을 대여해주어거리에서 백성이 되어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배웅해 줄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천구청과 안양을 거쳐, 의왕을 지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릉인 융건릉과 행궁으로 입성하게 되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정조 대왕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축제는 아닙니다. 이 원행 자체가 어머니의 회갑연과 아버지의 묘소 참배를 위함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화성 축성의 점검과 함께 무엇보다도 행차 길을 오가는 도중 백성들의 생활을 직접 살피고, 또한 백성들의 사연을 들어주며 소통을 했다는 의미도 아주 큰데요. 이러한 정조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까지도 세종대왕과 더불어 가장 존경하는 왕으로 손꼽는 것이 아닐까요? 외국인 친구와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창덕궁에서부터 수원 화성까지의 정조의 여정을 함께 해 보시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2. 이태원 지구촌 축제 2002년부터 시작된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올해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펼쳐집니다. 이태원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이태원 프리덤~ 하는 노래가 떠오르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케밥이나 퀘사디아 등 다양한 외국 요리 음식점, 혹은 화려한 조명 아래 클럽이 생각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토록 이태원은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곳 중에 하나입니다. 구 용산미군기지가 있던 터라 자연스럽게 외국인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태원 근처에는 각국의 대사관이나 대사관저가 있으며, 일식부터 중식, 남미푸드까지 다양한 세계요리의 장인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축제가 시작되면 해밀턴 호텔 앞쪽에 교통이 통제되며 다양한 세계 요리 먹거리 푸드 코트가 마련되는데요. 스트리트 푸드와 함께 맥주 한 잔을 들고 거리마다 퍼지는 음악을 들으며 이태원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최고의 주말이 될 것 같지 않으세요? 국경과 나이를 초월하고 즐기는 축제, 이태원 지구촌 축제였습니다!
Q. 그 외에도 가볼만한 독특한 축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물론입니다. 위에 언급해드린 축제들 말고도 아직 매력적인 서울의 축제가 많은데요. 하나하나 다 소개시켜 드리고 싶지만 특별히 독특한 축제 몇 개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서울 거리예술축제 서울 거리예술축제는 사실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출발한 축제가 2013년부터 거리 예술 특화로 집중되면서 2016년부터 정식 명칭이 서울 거리예술 축제로 바뀌었는데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서울 거리 예술 축제에서는 ‘거리예술’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걸어다니던 서울의 거리들이 무대가 되어 그곳을 의미있게 만들어주는데요. 파이프를 이용한 놀이터부터 서커스, 연극, 겜블러 공연 등 각 시간과 장소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개천절부터 시작되는 서울 거리 예술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2. 드론 챌린지 10월 12일 열리는 서울 드론 챌린지를 알고 계신가요? 원래 9월7일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태풍의 북상으로 일정이 변경되었는데요.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드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허가 없이 아무 장소에서나 드론을 띄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직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국가 보안상 모든 곳의 공개가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에서 펼쳐지는 드론 챌린지는 한국에 계시는 ‘드론매니아’ 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번 드론챌린지에서는 100대의 드론이 펼치는 군집비행쇼를 포함하여 드론 스티어 레이싱 등과 함께 드론 체험이 가능한데요. 드론 축구, 드론 낚시, VR 드론 시뮬레이터와 드론 DIY 만들기 등 드론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3.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지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알고 계신가요?? 옛 마포나루는 조선 전기 수상교통의 요지이기도 했는데요. 서해안의 어선들이 들어와 신선한 생선을 조달하는 곳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한강의 가장 대표적인 나루터였던 마포나루는
특히 새우젓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 ‘마포 새우젓장사’ 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LED 멀티미디어로 마포나루의 번영을 알아보는 멀티미디어쇼 마포이야기를 포함하여 가족뮤지컬, 인형극, 새우잡기와 새우젓만들기 체험, 장기자랑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물론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국 유명 산지의 새우젓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하니 김장을 앞둔 주부님들에게는 특히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도보로도 이동 가능한 평화의 공원 근처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