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풍성한 계절 가을이에요. 가을 하면 아무래도 축제가 생각나요. 서울에 볼 만한 축제가 있을까요?

A. 네. 물론입니다. 사시사철 서울에는 온갖 매력적인 축제가 가득한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가을에는 매주 놓쳐서는 안될 즐거운 축제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Q. 신촌 맥주 축제에 대해 알려주세요.

A.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신촌 맥주 축제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축제인데요. 

신촌 걷고 싶은 거리 일대가 화려한 수제 맥주의 장으로 변합니다.

국내 내노라 하는 수제 맥주를 패키지로 마셔볼 수 있기 때문에, 맥주 애호가 분들에게는

 매년 기다리게 되는 축제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 신촌 맥주축제의 주제는 ‘책맥’입니다. 

독서회를 비롯하여 책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원한 가을 밤, 신촌에서 젊음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참가료는 무료이며 행사장 내 수제 맥주 구입은 유료로 진행됩니다. 

맥주 애호가 분들은 수제 맥주 패키지를 구입하시면 조금 더 혜택을 얻으실 수 있는데요. 

5잔의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수제맥주 패키지는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금,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마지막날인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09698/items/3175327?area=bni

Q. 종로에 한복을 입는 축제가 있다면서요?

A. 네 맞습니다. 9월 21과 22일 양일간 대학로에서 종로 한복 축제가 열리는데요. 

최근 한복을 입은 젊은이들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생소하게 느껴지던 한복이 점점 대중화 되어 가며, 궁궐로 한복을 입고 나들이 

하는 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지요. 이번 한복 축제에서는 이러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우리 스스로가 깨닫고 또 사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축제 전날인 20일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강강술래가 펼쳐집니다. 

한복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축제의 화려한 막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종로 한복축제에서는 종로 북춤을 비롯하여,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하는 한복음악회, 

조선의 왕실 복식을 재현한 한복 패션쇼, 직접 한복을 입고 맵시를 뽐내는 한복 뽐내기 대회 등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복이 없어서 축제에 참여를 못하는 것이 걱정이라고요??

종로 한복 축제 대회장에 가시면, 한복을 직접 빌려 입을 수 있는 한복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시원한 가을 날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http://tour.jongno.go.kr/hanbok/main.do

Q. 종로 육의전 축제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올해로 14회를 맞는 종로의 육의전 축제가 이번 9월 27일과 28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육의전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나요? 육의전은 조선시대 왕에게서 독점 상업권을 부여받은 여섯 개의 큰 상

점을 말하는데요. 시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지, 명주, 삼베, 수산물, 비단, 면포를 말합니다.

육의전은 왕실에 물품을 조달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육의전은 왕실과 가까운 지금의 종로1가와 2가 사이에 몰려 있었다고 해요. 

종로 육의전 축제는 현재 약 600여년의 역를 간직한 종로 거리에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축제입니다

 최근 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시 세운’ 광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육의전 재현, 특구별 체험 프로그램과 시전행랑길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벌어진다고 하네요. 

세운상가와 관수동 상패상가, 종로5가의 의료기기상가와 귀금속 상가, 광장시장, 동대문 문구완구 거리와

 신발상가까지 이어지는 이번 육의전 축제에 거리별로 마련된 체험을 즐기며, 그 옛날 육의전 거리를 떠올

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http://www.jongno.go.kr/chTown.do?menuNo=9287

Q. 한성백제문화제가 궁금해요.

A. 네. 이제는 서울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한성백제 문화제는 ‘송파구’ 일대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인데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릴 즈음에 송파구는 이천년 고도의 백제로 돌아갑니다. 

백제의 왕궁이었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시작으로,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행사 당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성백제 박물관에서는 백제의 산성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마련됩니다. 

또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위례성대로에 백제의 등불거리에서 아름다운 등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는 한성 백제 체험마을이 들어섭니다.

매체험을 포함하여 짚와이어, 볏짚미끄럼틀 등 그 옛날 백제 시대를 고스란히 담아 둔 체험마을에서

 전통과 현대가 복합된 체험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26일 동명제를 시작으로 혼불채화식과, 

갈라퍼레이드, 민속공연, 한성백제 성곽돌기 등 송파 이곳저곳에서 진행되는 여러 일정도 놓치지 마세요!

http://www.한성백제문화제.com  

Q. 경복궁 생과방에 가면 특별한 행사를 한다면서요?

A. 네. 맞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왕의 궁궐에서 다과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텐데요.

 2019 경복궁 생과방에서는 이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과방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생과방은 경복궁 소주방 내에 위치한 전각의 이름인데요. 국왕과 왕비의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라간은 왕과 왕비의 수라상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생과방은 후식이나 간식 등의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이에요.

이 곳에서는 주로 떡이나 다식, 강정, 약과 등의 주전부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생과방에서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토대로 만든 궁중병과를 직접 먹어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의미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생과방에 앉아 아름다운 궁궐을 바라보며 약차와 다과를 먹으면 마치 내가

 조선 시대 왕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겠네요. 

생과방에서는 직접 병과를 만들어보는 체험과 인문학 강의, 콘서트 등도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가는 네이버 예약이나 현장 접수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019 경복궁 생과방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https://saenggwabang.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