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서울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제 2탄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이 활발해 지면서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분들도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핫플레이스를 검색해 오시는데요. 과연 또 어떤 핫플레이스들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까요?

1.저스트 케이팝

Q. 최근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독특한 곳이 생겼다고 들었어요. 롯데월드 안에 공연을 보며 밥을 먹는 곳이 생겼다고 하던데요.

A. 아. 혹시 저스트 케이팝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저스트 케이팝은 롯데월드몰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입니다. 원래는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브랜드인 하드록 카페가 있던 자리인데요. 그 자리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지요.

Q. 공연이라고 하셨는데, 케이팝 아이돌의 공연을 스크린으로 보며 밥을 먹는 건가요?

A.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저스트케이팝은 실제 공연을 보며 밥을 먹습니다. 라이브쇼로 진행되지요. 케이팝 뿐만 아니라 케이힙합과 비보잉, 퓨전 국악과 타악 퍼포먼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들이 다양한 장르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Q. 우와 정말 신나겠어요. 어떤 분들이 공연을 하고 있나요?

A. 네. 매일 일정이 바뀌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 http://justkpop.co.kr 에서 캘린더를 보고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팀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화제가 되었던 보이그룹 허니지, 드라마 OST를 퓨전 국악 사운드로 표현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윗풍류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신인 걸그룹, 보이그룹 등이 출연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 막 데뷔를 하는 신인 아이돌 그룹들의 쇼케이스도 종종 열린다고 하니 운이 좋으시다면 갓 데뷔를 하며 슈퍼스타를 꿈꾸는 아이돌 그룹의 긴장감 넘치는 공연을 볼 수 있으시겠죠?

Q. 저스트 케이팝의 운영시간을 알고 싶어요.

A. 네.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스트 케이팝은 10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되는데요. 10시 30분부터 17시 까지는 브런치 카페로 운영이 되며, 18시부터 22시까지는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아름다운 석촌호수의 전경을 보며 브런치를 드실 수 있고, 저녁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케이팝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고 하네요.

2. 라뜰리에

Q. 요즘 핫플레이스라고 한다면 전시회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조금 이색 전시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은데요.

A. 이색 전시회요. 그렇다면 여기는 어떠세요? 최근 새로 생겨 핫플레이스로 금방 유명해진 곳인데요. 바로 라뜰리에라는 곳입니다. 혹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Q.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중세 프랑스의 거리를 재현해놓은 그 곳이 맞나요?

A. 네. 맞습니다. 라뜰리에는 19세기의 프랑스 화가들의 그림 속 공간을 재현해 놓은 곳인데요. 액자 속의 공간이 현실이 된다는 라뜰리에에서는 화가의 그림 안에 마치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다양한 색이 반짝거리는 라뜰리에 내부는 빛의 색깔에 따라서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되는 환상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Q. 화가들이 그림 속 공간이요? 정말 흥미롭네요. 어떤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나요?

A. 특히 19세기 프랑스 화가들 중에서도 ‘빛의 회화’라고 불리우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네와 고흐, 고갱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을 재현해놓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화가들의 아뜰리에를 재현해 놓거나, 몽마르뜨 거리와 테르트르 광장을 포함하여 프랑스의 거리도 볼 수 있습니다.

Q.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전부인가요?

A. 아닙니다. 라뜰리에에는 3가지의 어트랙션이 있는데요. 고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을 감상하거나, 모네의 정원에서는 프랑스의 오랑주리 박물관을 고대로 재현해놓은 미디엄아트를 따라서 사진을 찍어볼 뿐 아니라 모네의 정원을 실제로 직접 구현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Q. 흥미가 생겼어요! 라뜰리에는 어디에 있나요?

A. 네. 라뜰리에는 동대문역 현대시티 아울렛 빌딩 1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시에서 2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무휴입니다. 성인 기준 입장권은 24,000원이며 청소년은 20,000원, 어린이는 16,000원인데요. 입구에서 신청 시에는 도슨트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더 좋겠지요?

3. 서울식물원

Q. 그러고보니 최근 엄청난 화제인 곳이 한 군데 더 있네요. 서울 식물원!

A. 역시 잘 알고 계시네요! 네 서울 식물원은 최근 임시개장을 시작했는데요. 2018년 10월 중순부터 6개월간 임시 개장을 하고 돌아오는 5월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데요. 면적이 무려 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죠.

Q. 축구장의 70배라니 상상이 안되네요. 뭘 볼 수 있나요?

A. 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데요. 열린 숲과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나뉜 4개의 공간에서는 각각 다른 지형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제원은 서울식물원의 메인공간인데요. 한국의 야외정원을 재현한 주제정원과 지중해와 열대 12개국의 식물을 전시한 온실, 그리고 마곡문화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곡문화관은 조금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는데요. 1928년에 지어져 마곡 주변 평야에 물을 대던 펌프장이었던 과거가 있는데요. 일본식 목조건물을 고증을 통하여 엣 형태와 구조로 복원하여 내부에서는 마곡 지역의 역사 뿐 아니라 농업 자료를 전시한다고 하네요. 온실의 경우 뛰어난 디자인 덕분에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진 명소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어디에서 찍어도 일명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는 소식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발길을 옮기고 있다고 하네요.

Q.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A. 네 맞습니다. 누구나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한데요. 손뜨게 화분커버 만들기, 숲요가, 야생화자수, 민화 속 식물 그리기, 조향사 체험, 산책 힐링과 문화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모든 체험은 https://yeyak.seoul.go.kr/ 서울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약을 한 후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가하실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Q. 서울식물원의 운영 시간을 알고 싶어요.

A. 네. 서울 식물원은 주제원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연중무휴이며, 주제원은 월요일 휴관입니다. 동절기는 9시부터 17시까지이고, 하절기인 3-10월까지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는데요. 입장 마감이 1시간 전이라고 하니 이 부분 꼭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마곡나루역에 3.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시는 법도 매우 간단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