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드디어 연말이에요. 12월 하면 왠지 반짝거리는 거리의 풍경들이 생각나요.

A. 맞아요. 모두가 기대하는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의 트리와 반짝이는 불빛, 그리고 캐롤. 정말 낭만적인 거리의 풍경이 아닐 수 없지요. 그래서인지 서울에서도 이런 크리스마스나 빛과 관련된 축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답니다.

Q. 네! 제가 바로 그걸 여쭤보려고 했어요. 우선, 프로즌 페스타라는 걸 들었어요. 겨울왕국과 관련된 건가요?

A. 네! 겨울왕국2가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사전예매만 이미 100만이 넘을 정도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지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프로즌 페스타라는 것이 시작되었어요. 겨울왕국2와 관련된 굿즈를 구매할 수도 있고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는 팝업 스토어도 등장했습니다. 겨울왕국을 좋아하시는 팬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면 좋을텐데요. 팝업 스토어는 삼청동과 이태원에 각각 윈터하우스 / 썸머하우스 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귀여운 굿즈는 물론이고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겨울왕국 관련 캐릭터들과의 포토존이나 전시회는 보는 것 만으로도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겨울왕국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팝업 스토어 절대 놓치면 안될 것 같아요. 내부에 굿즈는 같지만 포토존이나 느낌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둘 다 가면 더 좋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그럼 간략한 팝업 스토어의 위치는 아래 남겨드릴게요. 뿐만 아니라 하남, 위례 등의 스타필드에서도 팝업 스토어가 진행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해시태그 이벤트나 기념팔찌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건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http://frozenfesta.co.kr/?pcode=pc_main_title 

이태원 썸머하우스 – 월요일 휴무

평일 12:00~22:00 / 주말 11:00~22:00

삼청동 윈터하우스 – 월요일 휴무

평일 10:00~20:00 / 주말 10:00~21:00

Q. 12월 하면 역시 크리스마스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축제도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12월 하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이유가 크리스마스 때문 아닐까요? 캐롤과 반짝이는 트리가 세워진 거리를 보면 어느새 한 해가 다 갔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데요. 서울에서도 이런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꿈의 공간 롯데월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미라클’이 펼쳐집니다. 롯데월드의 모든 곳이 ‘미라클 빌리지’로 변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요. 특히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티’와 함께 하는 미라클 오두막과 신데렐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산타와 루돌프의 무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한데요. 크리스마스 망토와 눈사람 분장을 한 로티의 굿즈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매일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미라클과 함께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2.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한창 빛초롱 축제로 반짝거리던 청계천이 12월에는 더 화려해진다고 해요. 12월 13일부터 1월 1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장통교 일대의 1.2KM 구간은 일루미네이션과 함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데요.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 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13일 17시 개회식 및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을 밝힙니다. 꿈,환희,산타,축복,희망 등의 5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대형 트리는 물론 산타마을과 눈꽃의 개화, 소망등 띄우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이 기간동안 청계천 일대의 점등 시간은 오후 5시로 소등시간은 평일 밤 10시, 주말 밤11시라고 하니 페스티벌에 가보실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겠네요.

Q. 그렇군요. 아참 또 일루미네이션 같은 것도 있으면 한 번 보고 싶어요.

A. 네. 당연히 12월의 축제 하면 빛 축제를 빼놓을 수 없죠.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세빛섬 빛축제 세빌 일루미네이션을 소개할게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열리는 세빛 일루미네이션은 그야말로 야경의 절경, 장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세빛섬에서 관람이 가능한 이번 축제는 <VIVID DREAM – COME TRUE>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금색과 은색의 빛 조형물을 통해 생생한 빛처럼 관객들의 꿈이 생생히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부엉이와 우왕좌왕터널, 천사의 유레카, 첫사랑의 날개, 심쿵LOVE해, 토닥토닥파랑새 등 여러 테마와 함께 환상적인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Q. 그 외에 갈만한 축제가 있나요?

A. 네. 그 외에 재미있는 12월 축제 두 개를 소개해드릴게요.

1. 서울 아트쇼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아트쇼는 국내 최대의 아트마켓 미술 축제입니다. 국내외 130개의 갤러리의 작품은 물론이며, 플래시아트나 아트에디션 등 다양한 아트 컨텐츠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약 5일간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벌어지는 이번 서울 아트쇼는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셔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개인 작가들의 조각, 판화 등을 비롯한 폭넓은 작품을 한 번에 만나보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마음에 드는 작품은 직접 구매를 할 수도 있으며 작가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2. 서울 디저트 페어 딸기전

겨울 디저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무엇일까요? 저는 딸기가 떠오르네요. 달콤하고 상큼한 딸기. 호불호가 거의 없는 과일 중에 하나인데요. 이러한 딸기의 인기를 반증하듯 ‘서울 디저트 페어 딸기전’이 열립니다. 국내 최대 수제 디저트 페어 중에 하나인 ‘서울디저트페어’ 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데요. 양재 aT 센터에서 12월 28일과 29일, 마지막 주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될 이번 서울 디저트 페어에서는 딸기와 관련된 모든 디저트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딸기 케이크부터 생크림라떼, 타르트, 마카롱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삼켜지는 디저트를 포함하여 각 지역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디저트 맛집의 물품을 한 군데에서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수제 공예나 악세서리, 디자인 굿즈와 함께 반려동물의 굿즈까지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1석 2조의 쇼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개인 디자이너분들의 혼이 담긴 케이크 전시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가봐야 하겠죠!? 현장구매 및 인터넷 구매 5,0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한 이번 서울 디저트 페어에서는 1부는 12시부터 14시 30분까지, 2부는 1시간의 브레이크 타임 후 15시 30분부터 18시 까지 진행되므로 이 부분을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