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넌버벌 퍼포먼스가 무엇인가요?

A. 네. Non-verbal performance는 비언어극을 말합니다. 대사나 언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그 외에 다양한 비언어 요소를 사용하여 무대 위에서 이야기를 꾸미는 퍼포먼스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대사가 없는 만큼 대부분의 넌버벌 퍼포먼스의 내용은 대중적이고 알기 쉽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Q. 넌버벌 퍼포먼스는 어떤 장점이 있는 것인가요?

A. 넌버벌 퍼포먼스 같은 경우에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대사가 없기 때문에 내용이 비교적 쉬운 편이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어의 제약을 받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연극이나 뮤지컬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지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넌버벌 퍼포먼스는 빠질 수 없는 인기 코스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Q. 서울에도 넌버벌 퍼포먼스가 많이 있는 편인가요?

A. 네. 현재 서울에도 다양한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이 오픈런 중인데요.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난타를 포함하여 매년 새로운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Q. '난타'가 정확히 어떤 공연인가요?
A. 네. '난타'는 한국형 넌버벌 퍼포먼스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공연이기도 한데요.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를 베이스로 하여 주방에서 일어나는 주방장들의 하루 일과를 도마, 칼, 등 각종 요리도구를 사용해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재해석 하였는데요. 결혼식 피로연에 맞추어 요리를 하는 주방장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연기한 '난타'는 벌써 약 20년이나 될 정도로 그 역사가 엄청납니다. '난타'에 관한 정보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Q. 마샬아츠를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가 있다고 들었어요.

A. 말씀하시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공연 제목은 ‘점프’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슬랩스틱 코미디, 아크로바틱, 택견 등의 다양한 현대 무술 및 전통 무술이 결합된 공연인데요. 무술 유단자 가족이 살고 있는 집에 도둑이 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점프는 무술 공연이라고 하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을 거라는 편견을 완전히 없애주는 공연입니다. 코믹한 연기와 상황 설정 및 화려한 액션은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이지요. '점프'에 관한 정보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Q. 종로3가에 있는 '셰프'라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A. 네. '셰프'는 앞서 말씀드린 난타와 닮은 점이 있는데요. 바로 요리를 이용한 주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점입니다. 그래서 난타와 '셰프'를 간혹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셰프'는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무장한 요리사라는 점이 난타와는 다른 점이지요. 스시,피자,치킨누들,비빔밥까지 전 세계의 요리를 신나는 비보잉으로 표현하는 요리사들을 보면 저절로 흥이 난답니다.

Q. 방송에서 드로잉을 하는 공연을 본 적이 있어요. 이것은 무엇인가요?

A. 네. 혹시 직접 연기자들이 그림을 그리며 퍼포먼스를 하는 공연이었나요? 그렇다면 ‘페인터즈 히어로’를 보신 거네요. '페인터즈 히어로'는 라이브로 그림을 그릴 뿐 아니라 첨단 미디어 아트를 결합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트 퍼포먼스입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10가지의 미술 기법과 특수효과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데요. 한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웅들을 그리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역시 쉽게 감탄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Q. 전통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는 없을까요?

A. 물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한국적인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표 공간으로 불리우는 정동극장에서는 현재 ‘궁:장녹수전’이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 조선 3대 악녀중 한 명으로 불리우는 장녹수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집약시킨 궁장녹수전은 아름다운 한복과, 궁중 무용, 한국의 고유 기방 문화 및 전통놀이까지 그야말로 한국의 악과 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전통 공연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무래도 '장녹수전' 자체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극이 시작되면 중간중간 영/중/일/한 자막으로 양쪽 모니터를 통해 간략한 줄거리가 제공됩니다. 한국적인 전통음악이 공연 내내 흘러나오는데요. 이것 역시 '장녹수전'을 아름답게 빛내는 포인트 중에 하나이지요.

Q. 한국 하면 비보이 잖아요. 비보이에 관련된 주제도 있을까요?

A. 홍대 비보이 전용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쿵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왕따를 당하고 있던 한 학생이 비보이 전학생을 만나 숨겨져 있던 끼를 발견하고 함께 춤을 추며 우정을 쌓는 내용인데요. 특히 비보이를 포함하여 팝핀, 힙합,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춤과 함께 공연이 진행되기 때문에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답니다. 특히 관객 참여도 중간중간 이루어지기 때문에 관객들 역시 신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답니다.

Q. 그 외에는 어떤 공연들이 있나요?

A. 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썬앤문’입니다. '썬앤문'은 전통 국악 가락과 함께 락,팝,일렉트로닉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국악 퍼포먼스입니다. 가야금, 아쟁, 해금, 대금, 장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악기 위에 화려한 현대 리듬과 홀로그램영상까지 합쳐진 '썬앤문'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그야말로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썬앤문과 비슷한 또 하나의 국악 퍼포먼스가 있는데요. 바로 ‘판타스틱’입니다. 타악가문과 현악가문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판타스틱'은 한국의 전통적인 악기로 새롭게 퓨전 국악을 연주하는 것이 큰 특징인데요. 타악 연주에 맞추어 퓨전 국악, 창, 상모 돌리기 등 한국들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