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건물이 굉장히 특이해요.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A. 네. DDP는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건축물입니다. 24시간 쉬지 않는 동대문의 역동성을 나타내며 아름다운 한국적인 곡선의 미를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외관을 감싸고 있는 45,133장의 알루미늄 패널은 단 한 장도 같은 것이 없다고 하는데요. 첨단 설계기법과 함께 외부와 내부는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를 위해 전체가 이어져 있어서 안과 밖의 경계를 줄였습니다. 실제로 DDP 내부를 걸어보다보면 어느새 잔디 광장에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Q. DDP는 어떤 곳인가요?

A. DDP는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로 섹션이 나눠져 있는데요. 알림터는 서울 패션위크를 비롯하여 다양한 쇼, 국제 회의, 컨퍼런스가 열리는 공간이며, 배움터는 명실상부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은 간송전을 비롯한 체험,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살림터에서는 디자인 강연이나 워크숍 뿐 아니라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의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디자인장터에는 전국의 유명한 맛집이 몰려 있으며, ddp 이전의 유적을 볼 수 있는 이간수문전시장과 동대문 역사관과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과 넓은 잔디광장 역시 DDP를 빛나게 만들지요.

Q. DDP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A. 네. 우선 전시회로는 5월 24일까지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 정선’ 특별전이 기획전시 중이며,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작 ‘월레스 앤 그로밋과 친구들’ 특별전이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매주 2,4번째 토요일에는 얼굴있는 농부시장이 열리는데요. 유기농, 친환경, 슬로푸드를 지향하는 농부들의 싱싱한 농산품을 직접 고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으로 DDP의 야경이 한껏 더 반짝이는데요. 줄지어 늘어선 푸드트럭에서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Q. LED 장미정원이란 무엇인가요?

A. 잔디정원 일대에 반짝이는 LED 장미정원은 DDP의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일몰 후부터 하나 둘 점등이 되기 시작하는 LED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인기 포토 스팟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2015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1년 365일 밝게 빛나라는 뜻으로 70에 365를 곱한 25,550 송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빼곡하게 잔디정원을 메우고 있는 LED 장미는 마치 빛을 머금은 것처럼 반짝거리며 밤을 잊은 동대문을 화려하게 밝혀주지요.

Q. 근처에 DDP 말고도 또 볼 거리가 있나요?

A. 네. 동대문은 쇼핑의 천국으로 내,외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도매 소매 파트로 나누어진 높은 쇼핑몰들은 한국의 최신 유행하는 패션을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쇼핑 뿐만이 아니라 동대문은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한데요. 닭한마리 골목을 포함하여, 족발거리, 생선구이 골목, 곱창골목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몰려 있어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1석 2조의 도시이죠. 게다가 대한민국 보물 1호인 흥인지문과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한양도성 낙산코스와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관광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