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 홍대 고정식 안내소 / 남인혜, 최은진 안내사


- 외국인이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을 때는?




7월 28일 오후 3시경 외국인 여성 관광객 한 분이 안내소를 내방해주셨습니다. 스페인에서 오셨다는 관광객 분은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하시다가 학기가 끝나 4일 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데 혹시 병원 예약을 도와줄 수 있는지 요청하셨습니다.



우선 홍대 안내소 근처에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외국어 진료 및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기에 병원으로 예약 문의를 드렸고 외국어 응대가 가능하다 하셔서 내방객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연결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러나 유선상으로 대화가 잘 전달되지 않아 병원 담당자께서 예약 및 검사시 필요한 서류나 유의사항을 말씀해주셨고 저희가 영어로 메모하여 다시 한 번 설명해드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경우에는 검사비가 43만원이 발생하며 예약은 이메일로 가능한데 인적사항 (성함, 외국인 등록번호, 연락처, 국적, 출국일)을 작성하여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검사 스케줄이 확정되면 병원에서 전화를 다시 주시기로 하여 혹시 또 통화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홍대 안내소로 내방해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관광객은 매우 기뻐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모처럼 기대하고 한국을 방문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부분의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시는 관광객을 위로해드렸습니다. 관광객은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한 번 한국에 올 거라고 하시며 저희에게 그 때는 여러 관광지를 소개받으러 오겠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 관광객에게 웃으며 마음껏 서울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